부산경찰청 소속 경찰서장급 경찰 고위간부가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중대범죄수사과는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부산경찰청 소속 A 총경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총경은 수년 전 한 사업가로부터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뇌물수수와 관련해 지난해 12월 경찰청에 진정이 접수되면서 불거졌다.
A 총경을 입건한 중대범죄수사과는 전날 그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PC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총경이 수사 정보를 제공하는 대가로 사업가로부터 돈을 받았을 가능성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당 간부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노컷뉴스에 따르면 A 총경은 이에 대해 "음해성 진정이며, 뇌물수수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해당 업자와는 수년 전 개인적인 금전거래가 있었고, 이와 관련한 변제를 모두 완료한 상태"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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