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지지도에서 이준석 후보가 46.7%로 16.8%에 그친 나경원 후보와의 차이를 크게 벌렸다.
알앤써치가 매일경제·MBN의 의뢰로 실시해 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1위는 이준석(46.7%), 2위는 나경원(16.8%) 후보, 3위는 주호영(6.7%) 후보다. 1위 이 후보와 2위 나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29.9%포인트에 달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양자 대결 구도로 대선에서 붙을 경우 묻는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이 10%포인트 가까이 앞설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가상 양자 대결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은 43.8%, 이 지사는 34.1%의 지지를 각각 얻었다.
범여권의 주자 선호도 조사에선 이 지사가 32.2%로 2위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13.2%)를 크게 앞섰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5.1%로 3위,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4.2%로 4위를 기록했다.
범야권은 윤 전 총장이 37.9%를 얻어 무소속 홍준표 의원(10.3%)을 큰 격차로 앞섰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6.4%), 유승민 전 의원(6.0%), 원희룡 제주도지사(4.0%), 최재형 감사원장(2.5%)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 성인 1천4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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