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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코로나19가 가져온 대한민국 소비유형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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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맞고 날씨 좋고… 백화점·면세점 '기지개'
해외 유명브랜드 매출액, 전년 대비 57.5% 증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고 따뜻해진 날씨 탓에 야외 활동이 잦아지면서 소비 심리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소비 동향을 보여 주는 '소매판매액지수'가 지난 1995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눈에 띄는 점은 그간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받았던 백화점과 면세점의 매출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는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비가 30.6% 늘었고 면세점은 51.6%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자 해외 유명브랜드 매출액이 전년 대비 57.5% 증가했다.

이를 겨냥한 지역 유통업계도 해외 유명브랜드 편집숍을 확대하는 등 명품 판매를 위한 마케팅 강화에 힘을 쓰고 있다. 특히 롯데백화점 상인점 같은 경우 MZ 세대를 겨냥해 유명 브랜드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를 한층 강화했다.

또한 발렌티노, 생로랑, 구찌 등 30개가 넘는 명품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해외 유명브랜드 편집숍 '롯데 탑스'를 2배 이상 늘린 규모로 리뉴얼 했다.

롯데백화점 상인점 이동욱 잡화팀장은 "MZ세대를 중심으로 명품 수요가 느는 추세를 반영해 탑스 리뉴얼과 함께 밀라네제 오픈을 단행하게 됐다"며 "보다 다양한 해외 유명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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