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정수(52·사법연수원 26기) 법무부 검찰국장이 임명됐다. 피고인 신분으로 재판을 앞둔 이성윤(59·23기) 서울중앙지검장은 서울고검장으로 승진했다.
법무부는 4일 오후 이같은 내용의 대검 검사급(고검장·지검장) 검사 41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11일자로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성윤 지검장은 서울고검장으로 승진하고, 후임으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참모였던 이정수 법무부 검찰국장이 이동한다. 지난 2월 초 서울남부지검장에서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긴지 4개월만이다.
강남일 대전고검장과 구본선 광주고검장 등 사법연수원 23기 고검장들은 전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밀려났다.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는 법무연수원장으로 간다.
채널A 사건으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밀려났던 한동훈 검사장은 사법연수원 부원장으로 이동한다. 한 검사장에 대해 김오수 검찰총장이 일선 복귀를 요구했지만 박 장관이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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