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동부도서관, 근대 건축 드로잉화 전시회 개최

건축사 최윤식이 그려온 건축물 세밀화 전시

대구동부도서관의
대구동부도서관의 '근대 건축 드로잉화 전시회'에 나온 작품 중 부산역 드로잉화(왼쪽)과 옛 부산역 사진. 동부도서관 제공

대구동부도서관(관장 노경자)이 8일부터 27일까지 '근대 건축 드로잉화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1년 특화도서관 육성 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행사. 부산시립부전도서관이 시행하는 '부산의 사라진 근대 건축, 현존하는 근대 건축' 순회 전시다.

이번 전시는 건축사 최윤식이 2015년부터 그려온 건축물 세밀화를 모은 것. 그는 남아 있었으면 좋았을, 지금은 사라졌거나 사라질 위기에 처한 건축물을 그렸다. 얼마 남지 않은 근대 건축물 사진 자료를 근거로 그렸고, 자동차와 수목 등을 더해 그 시대 분위기를 연출했다. 흐리거나 잘려서 보이지 않는 부분은 건축가의 상상력을 발휘해 그렸다.

건축 드로잉화 원본 28점뿐 아니라 근대 건축 옛 사진 28점도 함께 전시된다.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도서관 홈페이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053)231-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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