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배자를 검거하러 갔다가 음주운전을 한 경찰이 입건됐다.
용인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전 3시20분 경기 용인시 처인구 해곡동 곱등고개 터널에서 대구 모 경찰서 소속 A 경사와 B 경장이 몰던 카니발 승용차가 터널 벽면을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 경사가 머리를 다치는 등 크게 다쳤고 B 경장은 골절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 중이다.
당시 운전대를 잡은 A 경사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0.102%로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 동부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한 두 경찰을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입건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이 수배자를 검거한 뒤 숙소에서 저녁식사를 겸해 술을 마신 뒤 운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조사 후 두 사람에 대해서도 음주운전에 관해 징계처분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24일 취임 후 첫 대구 방문…"재도약 길, 시민 목소리 듣는다"
'갭투자 논란' 이상경 국토차관 "배우자가 집 구매…국민 눈높이 못 미쳐 죄송"
"이재명 싱가포르 비자금 1조" 전한길 주장에 박지원 "보수 대통령들은 천문학적 비자금, DJ·盧·文·李는 없어"
문형배 "尹이 어떻게 구속 취소가 되나…누가 봐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사건"
'금의환향' 대구 찾는 李대통령…TK 현안 해법 '선물' 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