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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에 대구 생활치료센터 재가동

유흥주점 집단감염·변이 여파…120병상 규모 인력 33명 투입

생활치료센터가 마련될 대구 동구 중앙교육연수원. 대구시 제공
생활치료센터가 마련될 대구 동구 중앙교육연수원.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유흥주점과 영국발 변이바이러스 여파로 지역 내 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9일부터 대구경북 권역별생활치료센터(이하 치료센터)를 연다고 8일 밝혔다.

대구 동구 중앙교육연수원에 120병상 규모로 마련된 치료센터는 의료진과 군 병력, 경찰・소방 인력 등 5개반 33명 규모로 운영된다. 의료진은 영남대병원 의사와 간호사 등 전문 인력 11명이 치료와 모니터링, 심리상담을 전담할 계획이다.

치료센터 의료진 중 1명을 환자관리총괄단장으로 지정해 위급상황 발생 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아울러 고막체온계와 산소포화도 측정기, 수동혈압계, 청진기, 자동제세동기(AED) 등 각종 의료 장비와 의약품, 마스크, 손소독제, 방호복 등도 갖췄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치료센터 입소 환자들이 조기에 가족과 일상의 품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며 "백신 접종만이 일상 회복의 지름길이다. 지난 1차 대유행을 이겨낸 대구 시민정신으로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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