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윤석열 간만 보나"-"차곡차곡 역량 다져"…야권 평가 엇갈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정치권 직행 논란 회피 전략 분석…원희룡 "빨리 비전 보여야" 촉구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일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일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정치권 연착륙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국민의힘 내부에선 '차곡차곡 역량을 다지고 있다'는 평가와 '간만 보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동시에 나온다.

최근 정치권에선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과 다시 거리를 두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지난 7일 윤 전 총장의 최측근인 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설은 억측이다. 윤 전 총장은 좀 더 국민의 뜻을 살피고 싶어 한다"고 밝히면서 입당임박설보다 거리두기설에 보다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다만 국민의힘 의원들과 물밑 소통은 확대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윤 전 총장과 직·간접적으로 연락을 하고 있는 의원들이 대구경북(TK)을 포함해 두 자릿수에 달한다는 추측도 나온다.

TK의 한 의원은 "윤 전 총장과 소통 채널이 있다"며 "나 말고도 특히 검찰 출신 의원들이 윤 전 총장과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치권에선 윤 전 총장이 정치권 외곽에서 역량을 쌓으며 최대한 몸값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전직 검찰총장의 정치권 직행을 둘러싼 논란도 회피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분석한다.

하지만 윤 전 총장의 '입당 간보기'에 대한 당내 비판도 나온다.

같은 야권 대선주자인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8일 K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을 겨냥해 "한 배를 이미 탔다고 생각한다"며 "빨리 수면 밖으로 나와서 정치력에 대해서 또 비전에 대해서 검증도 받고 국민들에게 비전을 보여주시는 게 맞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불리를 따지기 전에 당당한 모습으로 대한민국을 제대로 지키기 위한 역할을 하자"고 촉구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부동산 및 주거 안정 정책토론회에서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부동산 및 주거 안정 정책토론회에서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오는 23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조사 추진을 위한 의원 모임인 '공취모'가 출범하는 가운데, 민주당 내부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1...
대구에서는 자산·소득 양극화에 따라 소비가 초저가와 초고가 제품으로 양분되는 흐름이 뚜렷해지며, '다이소'가 매장 수를 늘리고 성장세를 보이...
서울행정법원은 학부모 A씨가 초등학생 자녀의 수행평가에 이의를 제기하며 교사에게 인신공격적 표현을 사용한 행위가 교육활동 침해에 해당한다고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