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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60대 남성 AZ백신 접종 후 사망…"평소 심장질환 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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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백신 접종 후 자택서 숨져
백신 인과관계 확인 중

경찰·소방 공무원 등 사회필수인력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된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접십자병원에서 의료진이 경찰 공무원에게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소방 공무원 등 사회필수인력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된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접십자병원에서 의료진이 경찰 공무원에게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포항에서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60대 남성이 이튿날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방역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9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북구 우창동에 사는 A씨가 이날 오전 6시쯤 심정지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전날인 8일 동네 의원에서 AZ 백신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평소 심장질환을 앓아왔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방역당국은 백신접종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해 유족 측의 요구에 따라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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