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밖 청소년을 챙기는 데 지역 도서관도 나선다. 대구중앙도서관(관장 장철수)이 '2021년 학교밖 청소년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최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하는 것. 학교 울타리 밖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독서를 통해 인지 능력 향상, 정서적 안정,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려는 시도다. 전국에서 10개 공공도서관이 이 사업에 참여 중인데 대구에선 중앙도서관이 유일하다.
중앙도서관은 14일부터 7월 20일까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2시 늘사랑청소년센터에서 입소 청소년 15명을 대상으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문독서 심리상담가를 강사로 초빙해 도서관 견학, 문화체험활동, 도서와 연계한 자서전 기술 등 다양한 독서치료 프로그램을 모두 12회 진행할 예정이다.
장철수 도서관장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에겐 책 100여권을 포함한 문화체험활동비 등도 지원할 것"이라며 "자신의 참모습을 찾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는 학교밖 청소년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아를 탐색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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