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한 의료기관에서 얀센 백신을 과다 투여받은 30대 남성에게서 40도 가량 고열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2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얀센 백신을 맞은 30대 남성 A씨가 40도가량 고열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앞서 보건 당국은 도내 한 민간위탁의료기관에서 30대 남성 5명에게 얀센 백신을 정량보다 5~6배 투여한 사실을 확인했다. 1바이알(병)을 5~6명에게 접종해야 하는데, 1명에게 접종한 것이다.
보건 당국은 이상 반응을 관찰하기 위해 5명을 전북대 병원 등으로 이송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정량인 0.5㎖보다 5∼6배 많은 2.5∼3㎖가 투약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백신이 과다 투여한 사실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해당 민간위탁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위탁의료기관 취소 절차를 밟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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