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초청국인 영국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캐리 존슨 여사 사이에서 낳은 한살배기 아들을 공개하면서 각국 정상 배우자들의 마음을 쏙 빼놓았다.
12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아들 윌프레드(14개월)는 이날 오후 만찬 전 미낙극장(Minack Theatre)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에 캐리 존슨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한 자리에 모인 정상 부인들은 존슨 총리의 아들 윌프레드를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봤다. 기저귀를 찬 아이가 뒤뚱거리며 걷자 여사들은 일동 함박 웃음을 짓기도 했다.
이날 흰색 셔츠에 파란색 바지 차림으로 나타난 윌프레드는 등장부터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각국 정상들과 인사를 나누고 재롱을 부리며 현장에 있던 사람들의 사랑과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아직 기저귀를 찬 모습도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정숙 여사, 프랑스 대통령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 미국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아이를 둘러싸고 애정어린 눈빛으로 바라봤다.

아이가 엄마 캐리 존슨에게 달려가는 모습도 찍혔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아이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려고 노력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다만 아이의 얼굴은 공개하지 않은 채 뒷모습만 사진에 담았다.
전날에는 윌프레드 모자와 질 바이든 여사가 함께 해변에서 노는 모습이 공개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존슨 총리가 만나는 동안 여사들과 윌프레드는 신발을 벗고 바다에 발을 담그며 함께 시간을 보냈다. 질 바이든 여사는 윌프레드에게 동화책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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