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인처럼 일하는 직급 주사(主事)가 변해야 공직사회가 바뀐다"

군위군, 소소(笑疏)한 워크아웃 미팅

14일 군청 소통협력실에서 박성근 군위군수 권한대행이 지역활력과 담당급 공무원들과 워크아웃 미팅을 갖고 있다. 군위군 제공
14일 군청 소통협력실에서 박성근 군위군수 권한대행이 지역활력과 담당급 공무원들과 워크아웃 미팅을 갖고 있다. 군위군 제공

경북 군위군이 공직사회 변화를 통해 기업과 사람을 군위로 돌아오게 하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14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군수 권한대행이 담당급 공무원 120명과 진행하고 있는 '소소(笑疏·웃으며 소통)한 워크아웃 미팅'이 그 일환이다.

워크아웃 미팅을 통해 공직자의 마인드와 침체된 조직문화를 역동적으로 변화시키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군정 방향 공유는 물론 현안 해결 및 제도 개선 과제 발굴, 대구 편입과 통합신공항 관련 지역 발전 방안 모색에도 머리를 맞댄다.

박성근 군위군수 권한대행은 "주인처럼 일하는 직급이란 의미의 주사(主事), 담당급 공무원이 변해야 공직사회가 변할 수 있다"며 "과거 인·허가 신청에 대한 가부를 결정하는 게 공무원의 역할이었다면 이제는 공무원이 기업을 지원하는 컨설턴트로 변해야 기업과 사람이 돌아올 수 있다는 생각에서 워크아웃 미팅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군은 통합신공항 건설, 대구 편입 등 역사상 가장 큰 변화와 도약을 앞두고 있다"며 "모든 공직자가 군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주체로서 혁신적인 사고와 역동적인 자세로 이에 대한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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