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훈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변인이 "윤 전 총장의 시간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시간표가 상충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앞서 나온 '택시 직행 발언'은 "부적절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 대변인은 15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8월 안에 입당이 결정되느냐는 질문에 "윤 전 총장도 그런 캘린더를 염두에 두고서 국민의 여론을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논란이 된 장예찬 시사평론가의 '택시 직행'발언에 대해 "개인적 생각일 뿐 우리와 관계가 없다. 굉장히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대변인은 '국민이 불러서 나온 것'이라는 최근 윤 전 총장의 메시지에 대해서는 "윤 전 총장은 '국민 소환제'라고 한다"며 "스스로 정치를 하고 싶어서 나온 게 아니라 국민의 부름, 기대, 여망에 응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한다"고 윤 전 총장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35~39% 정도 되지 않나. 이는 재보선에서 드러난 윤 전 총장에 대한 민심, 국민의 성원이 반영된 것"이라며 "나라가 잘못된 길로 가고 있으니 바로 잡아달라는 국민의 여망, 바로 잡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정권교체란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준석 현상이라는 것도 586 정치세력의 위선과 무능에 대한 염증 아닌가. 그런 면에서 윤석열 현상과 이준석 현상은 다르지 않다"며 "윤석열과 이준석을 대척점에 놓을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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