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453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추가됐다.
이는 전날인 14일 오후 6시 집계 284명 대비 169명 더 많은 규모이다.
어제 월요일까지 반영된 주말 영향(또는 주말 효과)이 오늘인 화요일부터는 반영되지 않은 데 따른 중간 결과로 풀이된다.
주말에 평일 대비 감염검사 건수가 줄었지만 월요일이 되면서 검사 수가 증가했고, 검사자 결과 상당수가 다음날 확진자 집계에 반영되는 특성상, 화요일 확진자 수가 증가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한 주, 즉 6월 8~14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602명(6월 8일 치)→610명(6월 9일 치)→556명(6월 10일 치)→565명(6월 11일 치)→452명(6월 12일 치)→399명(6월 13일 치)→374명(6월 14일 치).
이틀 연속 300명대 기록이 나왔지만, 특히 전날의 경우 84일만의 최소 기록이 작성됐지만, 오늘은 이미 400명대 확진자가 확인된 상황이다.
6월 15일 치는 어제 같은 시각 중간집계 대비 이미 169명 더 많은 수치를 보이고 있고, 전날 오후 6시 집계 284명에서 6시간 동안 90명 늘어난 점, 그리고 다시 커진 확산세에 따라 같은 시간 추가될 확진자 수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것을 감안하면, 500명대 기록이 예상된다.
자정까지 146명 이하가 확진되면 500명대, 147명 이상이 확진되면 600명대를 기록하게 된다.
1주 전 같은 화요일(6월 8일) 오후 6시 집계는 490명으로 파악된 바 있다. 이날 남은 6시간 동안 112명이 추가돼 최종 602명으로 집계가 종료됐다.
이때와 비교하면 같은 시각 중간집계 수가 오늘은 30여명 적은 상황이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서울 177명 ▶경기 172명 ▶대전 21명 ▶부산 12명 ▶충북 12명 ▶인천 10명 ▶대구 9명 ▶제주 8명 ▶경남 7명 ▶강원 7명 ▶충남 6명 ▶울산 5명 ▶전남 5명 ▶경북 2명.
현재까지 광주, 전북,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상황이다.
전날 총 확진자 수를 보면 늘 1, 2위를 차지하는 서울과 경기에 이어 대구가 16명으로 3번째였다. 대구는 최근 유흥업소와 교회 등을 매개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해 전국에서 3위이자 비수도권에서는 가장 많은 확진자 수를 잇따라 보여왔다.
하지만 오늘은 오후 6시 기준 9명의 확진자가 확인되면서 전국 7번째 규모를 보이고 있다.
앞서 대구는 유흥업소 사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 5일을 시작으로 20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기존 1.5단계에서 2단계로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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