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나란히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호투했지만 승수를 쌓지는 못했다.
류현진은 16일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동안 홈런 2방과 볼넷 4개를 허용하며 고전했지만,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으로 3실점만으로 틀어막았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34에서 3.43으로 조금 높아졌다. 올 시즌 7번째 QS를 달성한 류현진은 팀 타선의 도움을 받아 5대3으로 앞선 7회에 마운드를 넘겼지만 불펜진에서 동점을 허용하면서 선발승은 챙기지 못했다.
토론토는 5대6으로 역전패했다. 2연패를 당한 토론토는 양키스에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내려앉았다.

김광현 역시 11일 만의 복귀전에서 시즌 첫 QS로 건재함을 과시했지만 시즌 2승 달성은 뒤로 미뤄야했다.
김광현은 16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 5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투구 이닝이 5⅔이닝이었던 김광현은 복귀전이자 시즌 10번째 선발 등판에서 처음으로 6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05에서 3.72로 낮췄다.
김광현은 0대1로 뒤진 상황에서 내려가 패전 위기에 몰렸지만 6회말 세인트루이스가 1대1 동점을 만들면서 패전은 면했다. 세인트루이스는 폴 골드슈미트의 결승 솔로 홈런으로 2대1로 승리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
'어대명' 굳힐까, 발목 잡힐까…5월 1일 이재명 '운명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