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민의힘 당대표 이준석, 경북 상주 김향자씨 아들" 현수막 눈길

이준석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외가와 김부겸 총리 친가도 모두 경북 상주. 야당 대표 모친과 여당 총리는 동향 동문(?)

16일 경북 상주시 신흥동 양촌리 마을에 '김향자의 아들 이준석 국민의 힘 당대표의 당선을 축하합니다. 상주시 양촌주민일동'이라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이 대표의 모친은 상주 양촌마을 출신이다. 고도현 기자
16일 경북 상주시 신흥동 양촌리 마을에 '김향자의 아들 이준석 국민의 힘 당대표의 당선을 축하합니다. 상주시 양촌주민일동'이라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이 대표의 모친은 상주 양촌마을 출신이다. 고도현 기자

경북 상주시에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 김부겸 국무총리, 오세훈 서울시장의 취임을 환영하는 현수막이 잇달아 내걸려 눈길을 끈다.

상주시 신흥동 양촌마을 주민들은 지난 16일 '김향자의 아들 이준석 국민의 힘 당대표의 당선을 축하합니다'이라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준석 대표도 당대표 당선 후 아버지는 대구, 어머니는 경북 상주 출신이라고 밝힌 바 있다.

주민들은 "이 대표 모친 김향자 씨의 고향이 이곳 양촌마을이며 인근의 남부초등학교를 다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5월 김부겸 국무총리 취임 때도 비슷한 현수막이 걸렸었다. 김 총리의 친가도 이준석 대표 모친과 같은 신흥동이다.

김 총리도 상주 남부초등학교를 나왔는데 만약 주민들 기억대로 이준석 대표의 모친이 남부초등학교를 다녔다면 야당 대표 모친과 여당 총리가 동향 동문이 된다.

지난 4월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때에도 비슷한 내용의 현수막이 내걸렸었다. 이준석 대표와 함께 오 시장의 외가도 상주다.

오 시장은 지난해 8월 모친인 사문화 씨와 외삼촌 사석대 씨와 함께 외갓집이 있었던 상주 복룡동 일대를 찾아보기도 했다.

이처럼 상주 연고를 강조하는 현수막이 잇달아 내걸리는 것은 이들에 대한 기대감과 시민 자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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