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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민주당 지역위원장들, "경선연기론 민망해…원칙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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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유불리 좇아 원칙 어기면 안돼"

17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소속 지역위원장 5명이 중앙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17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소속 지역위원장 5명이 중앙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경선 연기론'에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시하고 나섰다. 민주당 달서갑 지역위원회 제공

최근 더불어민주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대선후보 경선 연기론'과 관련, 대구 민주당 지역위원장 5명이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17일 민주당 대구시당 소속 지역위원장 5명은 시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후보 경선을 당헌에 따라 원칙대로 진행하라"고 주장했다. 이날 회견에는 최창희(중·남구), 은병기(북갑), 이상식(수성을), 권택흥(달서갑) 지역위원장과 김무용(달성) 위원장 직무대행이 참석했다.

이들은 "서울과 부산 재보선 참패 원인 중 하나는 당헌과 당규까지 개정해 후보를 내면서 우리 당 스스로 원칙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또 다시 상황의 유불리를 좇아 국민들과 약속한 원칙을 어긴다면 더 이상 국민들은 민주당을 신뢰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사태로 경선 흥행이 어렵다는 주장도 있지만, 최근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의 돌풍에서 보듯 경선 흥행은 시기가 아니라 사람과 구도, 획기적이고 참신한 경선 방식에 있다. 이를 명심하고 배울 것은 배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중앙당이 소모적인 경선 연기 논란을 속히 끝내고, 그 시간에 당원과 국민에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혁신적 경선 방식을 고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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