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운영하는 구미승마장이 17일 국제공인승마경기장으로 지정받았다. 각종 전국 규모의 승마대회 개최 등 말산업 발전이 기대된다.
이날 대한승마협회는 구미시승마장에서 박남신 대한승마협회장, 장세용 구미시장, 채동익 구미시설공단이사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공인승마경기장 공인증 전달식을 했다.
앞서 협회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5월 현장실사와 이사회를 거쳐 지난달 26일 구미승마장을 국제공인 승마경기장으로 지정키로 했다. 구미시승마장은 2011년 준공했다.
구미시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마사동 증축, 경기장 규사부설, 관람석 보수, 조명시설 교체 등에 33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보완공사를 진행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지난 2016년 전국 유일의 공식 승마길인 낙동강승마길과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을 조성한 데 이어 이번에는 대한승마협회로부터 국제공인승마장 지정을 받아 말산업 특구 도시 위상에 걸맞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남신 대한승마협회장은 "구미시승마장은 전국에서 손꼽힐 정도로 매우 우수한 시설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협회에서 주관하는 각종 전국 규모 승마대회 개최에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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