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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 공세 속 윤석열 '휘청'…국민의힘, 대타로 최재형 영입 급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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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내부 "대타 지금 당장 구해야한다" 목소리 커져
최재형 감사원장은 과연 어떤 선택?

최재형 감사원장이 19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도 운영방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최재형 감사원장이 19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도 운영방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내년 대선에서 유력한 대권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쏟아지는 검증 공세 속에 보수 야권에서 '윤 전 총장의 대타로 최재형 감사원장을 잡아놔야 한다'는 대안 준비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다.

최 원장의 지난 18일 국회 법사위에서의 발언은 대타 등판에 대한 야권의 희망을 극대화시켰다. 최 원장은 이날 대권 도전 여부를 묻는 질문에 "생각을 정리해 조만간 밝히겠다"고 언급, 그동안의 침묵을 깨면서 대권 도전 여부에 대해 첫 공식 반응을 내놨다.

정치권은 출마 가능성을 일축하지 않은 채 "조만간 밝히겠다"고 발언한 지점에 주목했다. 사실상 대권 도전을 시사한 것으로 평가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최재형 감사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며 질문받고 있다. 연합뉴스
최재형 감사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며 질문받고 있다. 연합뉴스

보수 야권이 최 원장 카드에 대해 높은 점수를 매기고 있는 것은 '스펙'이나 '인생 스토리'가 윤 전 총장보다 오히려 더 낫다는 평가가 나오기 때문이다. 그는 40년 가까이 법관을 지내며 숱한 일화를 남긴 공직자의 롤모델로 꼽힌다. 감사원장 재직 기간에도 집권 세력과 각을 세워가며 강직함과 균형 감각을 잃지 않았다는 얘기가 많다.

국민의힘 한 현역의원은 "집권 세력과 과감히 싸워온 원칙과 공정 이미지에다 병역 명문가로서 보수의 전통적 가치까지 품고 있다"며 "두 아들을 입양했고, 학창 시절 다리가 불편한 친구를 업고 다닌 일 등 아름다운 인간미는 거의 완벽한 수준이며 PK(부·울·경) 출신인 점도 정치적 강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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