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준석 돌풍'에 맞불…靑, 25세 대학생 최연소 청년비서관 (종합)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40대 정치 신인 김한규 비서관도…교육비서관에 이승복 국장 내정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새 정무비서관에 김한규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를(왼쪽), 청년비서관에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가운데), 교육비서관에 이승복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을 내정했다. 2021.06.21.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새 정무비서관에 김한규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를(왼쪽), 청년비서관에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가운데), 교육비서관에 이승복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을 내정했다. 2021.06.21. 청와대 제공

25세 대학생이 청년비서관으로 청와대에 입성한다. 이와 함께 국회의원 경험이 없는 40대 정치 신인이 청와대 정무비서관으로 임명됐다. 청와대가 야권의 '이준석 돌풍'에 맞불을 놓은 것으로 해석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정무비서관에 김한규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청년비서관에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교육비서관에 이승복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박성민 청년비서관은 1996년생으로 현재 고려대 국어국문과 재학 중이다. 박 비서관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관 중 최연소이다. 이 같은 파격 발탁은 청와대가 청년 민심을 적극 챙기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청와대는 원활한 청년정책 조정 업무를 위해 청년비서관을 정무수석 아래 두기로 했다.

박 비서관은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운영위원으로 정치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당내 청년미래연석회의 공동의장·청년대변인·청년 태스크포스(TF) 단장 등으로 활동했다. 그는 이번 비서관 임명으로 학업은 휴학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는 김한규 정무비서관은 민주당 법률대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지난해 총선 때 서울 강남병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정무비서관은 여야 정치권과 소통하는 자리인 탓에 통상 전직 국회의원이 맡았지만 김 비서관은 의정 경험이 없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 같은 질문에 "국회 경험이 없는 0선의 야당 대표(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있다"며 "김 비서관이 법조인으로 20년간 활동했고, 당에서도 역할을 해 정무 감각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답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신평 변호사는 지방선거 출마 권유를 받았으나 거절하며 사회 지도자로서의 고난을 언급했으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대한항공으로부터 받은 ...
외환당국이 원화의 과도한 약세에 대해 강력한 구두개입을 실시하며,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시장 안정을 위한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대구의 비닐하우스에서 숙식을 해결하던 남녀가 화재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으며, 경찰은 난방기 과열로 화재 원인을 추정하고 있다. 연말 모임을 틈...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