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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캠프, 이석준 전 국조실장 합류…정책분야 총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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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보라인 제외 첫 영입…이석준 "언론 통해 봐온 尹, 최대한 도울 것"
대변인 사퇴로 흔들리는 모습 하루만에 반전 모드로 변화

15일 국무조정실장에 내정된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 연합뉴스
15일 국무조정실장에 내정된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 연합뉴스

각종 여론조사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달리면서 보수 야권의 가장 유력한 대선주자로 떠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21일 이석준(62·사진) 전 국무조정실장이 대선캠프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 전 실장은 선임 열흘 만에 사퇴한 이동훈 전 대변인 등 공보라인을 제외한 윤 전 총장 캠프의 첫 영입 인사다. 이 전 대변인의 급작스런 사퇴로 "윤 전 총장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급속도로 번져갔으나, 이 전 실장의 합류로 대변인 사퇴 파동은 하루 만에 정리되는 분위기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이 전 실장은 기획재정부 2차관과 예산실장,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지낸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현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의 뒤를 이어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국조실장을 지냈다.

재정 등 경제정책에 밝고 해당 분야의 경험과 경륜이 풍부해 윤 전 총장 대선 캠프에서 정책 및 공약 수립 등을 총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윤 전 총장 측은 이 전 실장의 구체적인 역할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전 실장 지인들에 따르면, 그는 지난주에 윤 전 총장 측으로부터 도와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이 전 실장은 윤 전 총장과 일하는 분야가 달라 특별한 교류는 없었지만, 지난 1∼2년 동안 언론 보도를 통해 윤 전 총장을 계속 봐온 만큼 도와달라는 요청에 흔쾌히 승낙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총장 측은 6월 말∼7월 초로 예고한 대권 도전 선언을 계기로 소통 방식에도 변화를 주는 등 보다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 방침이다. 대권 도전 선언 자리에서는 윤 전 총장이 언론과 직접 질의 응답하는 시간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 전 총장에 대한 견제가 본격화됐지만 그와 관련한 책들이 줄줄이 나오는 등 윤 전 총장의 대중적 인기는 여전히 탄탄하다는 정치권의 분석이 나온다. '별의 순간은 오는가'(서울문화사), '영웅의 부활'(스타북스), '윤석열을 부르는 대한민국'(따뜻한손) 등 그와 관련된 신간 3권이 최근 잇달아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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