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노년을 기대하게 하는 '구딩 노부부' 그림 에세이다. '구사나' 할머니가 언젠가 자신이나 남편이 기억을 잃을 것에 대비해 노부부의 일상을 기록해나가는 형식이다. '구사나' 할머니가 남편 '최종춘' 할아버지에게 대화하듯이 건네는 일기 같은 기록으로, 각 장마다 노년의 삶과 관련된 메시지를 담고 있다.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그림과 글이 가득하다. 구딩 노부부의 그림을 마주하다보면 지금의 기분은 물론 미래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된 내 모습이 그려져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지금 우리가 걱정하는 노년보다 좀 더 색다른 재미있는 노년을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 같아 힘이 나고 위로가 된다. 조금 더 새로운 노년, 사랑하는 누군가와 색다른 노년을 만들어가고 싶은 이들에게 권할 만한 책이다.192쪽, 1만4천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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