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舊) 안동역 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방안을 찾아보는 토론회가 열렸다.
김대일 경북도의원(안동)은 23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구 안동역 부지의 활용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 도의원은 지난 2일 문화예술을 활용한 구도심 활성화 전략 포럼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토론회에는 좌장을 맡은 김대일 도의원, 김창균 안동시 도시재생과장, 권두현 세계유교문화재단 대표이사, 전영록 안동대 교수, 전종훈 매일신문 기자, 황희정 대구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 등이 참석했다.
구세주 조사관은 '철도 유휴부지의 효율적 활용 방안'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철도 부지 사용료 등에 대한 예산 부담이 큰 만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법률 개정이 우선돼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또 전국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현황, 청년창업과 문화·예술·관광을 활용한 타 지역 사례 및 해외 사례도 소개했다.
토론에선 청년창업공간 조성, 문화예술플랫폼 조성, 관광문화 재생사업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이 개진됐다. 특히 구 안동역 유휴부지 활용의 성패가 원도심 활성화와 직결돼 있다는 점에 모두 공감했다.
김대일 도의원은 "안동역 부지는 타 지역에서의 유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방안이 우선 적용돼야 한다"며 "공원이나 휴식시설 같은 정적인 공간보다 문화예술과 관광이 어우러진 역동적인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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