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가득한 현대 사회 속, 지친 심신을 달래는 데는 요가가 최고입니다."
최경애 통합 2대 대구요가협회장(한국복지운동개발원 대표)은 코로나19로 인해 체육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오히려 도약하기 위한 기회로 삼고자한다고 목표를 밝혔다.
최 회장은 "요가를 사람들이 좀더 쉽고 즐겁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회를 넓히는 것이 협회장으로서 소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요가는 호흡과 균형을 잡아주는 운동이다. 협회가 지역내 요가 관련 종사자와 체육인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소통 창구가 되도록 이끌어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요가는 요가매트만 있다면 누구나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지만 의외로 여성들만의 운동으로 인식하거나 따라하기 어렵다고 생각해 시작을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아쉬워하며 "협회 차원에서 청소년요가, 실버요가, 직장인요가 등 개개인에게 맞는 요가를 활성화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며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많이 알려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이를 위해 대구요가협회는 대구시체육회에 정식 종목단체로 속하게 된 2015년 이후부터 매년 대구시장기 요가대회를 개최하고 청소년들의 심신단련을 위한 강좌와 지도자 연수 등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 회장은 "예전에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요가대회에 참여한 후 개방된 장소에서 대회를 열고 단체로 요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좋겠다는 생각에 대구시장기 요가대회를 동성로 중앙무대에서 열었다"며 "이런 효과로 배우고자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2019년 제 4회 대구시장기 요가대회에선 1천여 명이 모여 대구 동성로에서 함께 요가를 즐기기도 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의 여파를 요가협회도 피할 순 없었다. 여러 강좌가 취소되고 요가원이 문을 닫는 등 피해가 컸다. 하지만 최 회장은 이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만들었다.
그는 "코로나19로 체육계 전반이 위축됐지만 이런 때일수록 기본에서부터 시작하자는 생각으로 지도자 연수, 비대면 요가대회 개최 등 더 많은 활동을 시작했다"며 "특히 대구체육회, 대구교육청과 연계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요가클래스 지도와 청소년 전문 요가 강사 연수회를 개최했는데 반응이 상당히 좋았다"고 했다.
최 회장은 스트레스를 줄여 건강한 삶을 사는 데 요가만한 게 없다고 자랑하며 "현재 자리를 잡아가는 청소년 요가 외에 앞으로 실버요가, 직장인교가 등 개개인에게 맞는 요가 프로그램으로 시민 모두가 즐겁게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협회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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