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쿠팡 화재, 추가공개된 CCTV 보니… 스프링클러 작동 안해

쿠팡 물류센터 화재 CCTV 화면 캡처.권영세 의원실 제공
쿠팡 물류센터 화재 CCTV 화면 캡처.권영세 의원실 제공
쿠팡 물류센터 화재 CCTV 화면 캡처. 의원실 제공
쿠팡 물류센터 화재 CCTV 화면 캡처. 의원실 제공

25일 쿠팡 물류센터 화재가 시작된 지하 2층 CCTV가 추가로 공개됐다.

이날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실이 공개한 경기도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당시 내부 CCTV 영상을 보면 지난 17일 오전 5시11분쯤 물품 창고 내 진열대 선반 사이에서 불씨가 시작됐다.

당시 지하 2층에는 에어컨이 설치돼 있지 않아 진열대 선반 위쪽으로 선풍기를 설치하기위한 전선이 여러 개 있었고 이중 한 곳에서 불꽃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작은 불씨가 보이더니 순식간에 선반 전체로 불길이 번졌다. 검은 연기가 실내를 가득 채울 때까지 스프링클러는 터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발화 이후 20분이 넘은 오전 5시36분 쯤 창고 밖으로 새어 나오는 연기를 본 근무자가 처음 신고를 했다. 경찰은 CCTV에 불꽃이 이는 장면이 찍힌 정확한 시간을 분석하고 있다.경찰은 쿠팡 측의 대피 지연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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