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 힘 홍석준 국회의원(대구 달서갑)이 26일(금) TV매일신문 실시간 쌍방향 토크 '매일 관풍루'에 출연해 "문재인 정권은 한마디로 '내로남불 먹튀'"라고 일갈한 후 "대한민국 정부의 재정을 파탄내고, 무능한 경제정책으로 시장을 왜곡시키고 서민들의 고통을 가중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정희 전 대통령은 일본에서 차관까지 빌려가며 이 나라의 경제를 일으켰는데, 문재인 대통령 4년 동안 집값만 폭등시키고 이 나라의 빚만 천문학적(국가부채 1천조 시대)으로 불려놓았다"고 비판했다.
더불어 홍 의원은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여론이 높다. 제1야당은 이런 국민의 열망을 잘 받들어, 공정한 경선을 통해 단일화 후보를 잘 뽑은 후에 똘똘 뭉쳐야 한다"며 "이 대의를 저버리는 후보는 국민의 회초리를 맞을 뿐 아니라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고 내년 3월9일 대선승리를 자신했다.

30대 이준석 당 대표 선출에 대해서는 재치있는 긍정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 대표는 준스톤(준석)·85년생이고, 저는 스톤준(석준)·85학번"이라고 둘의 공통점을 말한 후에 "국민들과 2030 청년들이 바라는 새 정치의 중심에 준스톤이 서 있다"고 의미를 뒀다. 또, "우리 당도 '꼰대 보수고 정당'의 부정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젊은 층의 좌절도 끌어안고, 서민들의 아픈 곳을 달래주는 낮은 곳으로 혁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음달 항소심을 앞두고 있는 공직선거법 위반(1심 판결 벌금 700만원 당선무효형)에 대해서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판결은 벌써 4년째 끌고 있는데, 야당 의원은 속전속결로 진행되고 있다"며 "여야에 따라 다른 잣대가 적용되어서는 안되고, 억울한 부분도 있지만 법리에 따라 낮은 자세(기도하는 마음)로 항소심에 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홍 의원은 야수(권성훈 앵커)와 '관풍루'와 '매일희평' 논평을 앞두고 목풀기로 김국환의 '타타타'의 한 소절(산다는 건 그런거지/ 수지맞는 장사잖소)을 함께 부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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