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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최재형 감사원장 사표 수리 "바람직하지 않은 선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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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최재형. 연합뉴스
문재인, 최재형.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사의를 표명한 최재형 감사원장의 사표를 당일 수리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최재형 원장의 사의를 두고 "바람직하지 않은 선례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감사원장 의원면직안 재가 소식을 언론에 알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감사원장의 임기 보장은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최재형 감사원장은 바람직하지 않은 선례를 만들었다"며 아쉬움과 유감을 표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최재형 원장이 사의를 언론 등에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문재인 대통령 내지는 청와대의 공식 언급이 어떻게 나올지 관심으로 모았지만, 오후 내내 관련 입장이 나오지 않은 바 있다.

그러다 최재형 원장의 사의 표명 8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5시 50분쯤 문재인 대통령이 사표를 수리했다는 소식 및 관련 언급이 공식적으로 나온 것이다. 지난 3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명했을 당시 1시간정도 만에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사의 수용 방침을 브리핑을 통해 국민들에게 밝힌 것에 비해 '사의 수용' 시간이 꽤 소요된 셈이다.

문재인, 윤석열(뒤편), 최재형. 자료사진. 연합뉴스
문재인, 윤석열(뒤편), 최재형. 자료사진. 연합뉴스

▶최재형 원장은 이날 오전 감사원으로 마지막 출근을 하면서 언론에 "제 거취에 관한 많은 논란이 있는 상황에서 감사원장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 오늘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했다"며 "임기를 끝까지 마치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과 임명권자, 감사원 구성원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선 출마 관련 질문도 나왔는데, 이에 대해 최재형 원장은 "사임하는 자리에서 드릴 말씀이 아닌 것 같다. 차차 기회 있을 것"이라고 했다.

최재형 원장은 최근 대선 후보 적합도를 물은 여러 여론조사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등 '대선판'에 새롭게 합류한 후보들과 함께 지지도를 지속적으로 높이는 모습이다.

최재형 원장은 지난 2018년 1월 2일부터 오늘(2021년 6월 28일)까지 24대 감사원장으로 일했다. 감사원장 임기는 4년(한차례 연임 가능)이기 때문에 임기 만료를 반년 남겨두고 그만둔 것이다.

1956년 경남 진해(현 창원시 진해구) 태생으로 올해 나이 66세이다. 경기고, 서울대 법대 출신. 23회 사법시험에 합격(사법연수원 13기)해 판사로 이력을 쌓다가 사법연수원장에 이어 문재인 정부 첫 감사원장으로 임명됐다.(직전 황찬현 23대 감사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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