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00명에 육박해 68일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794명 늘어난 15만6천96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95명)보다 199명 늘면서 700명대 후반으로 치솟았다.
700명대 확진자는 지난 5일(744명) 이후 25일 만이며, 794명 자체는 '4차 유행'이 진행 중이던 지난 4월 23일(797명) 이후 68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759명, 해외유입이 3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68명, 경기 234명, 인천 29명 등 수도권이 631명으로 83.1%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대전 26명 ▷경남 16명 ▷강원 14명 ▷부산 13명 ▷대구 11명 ▷전북 10명 ▷충남 8명 ▷전남 7명 ▷광주 6명 ▷충북 5명 ▷울산 4명 ▷세종·경북 각 3명 ▷제주 2명 등 128명이다.
이 가운데 대구에서는 누적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11명이 증가한 1만598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주소지별로 달서구 6명, 수성구·남구 각각 2명, 달성군 1명이다. 이 가운데 8명은 달서구 대형마트 관련이다.
경북도에서는 전날보다 경주 2명, 영천·경산 1명씩이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4천949명을 기록했다.
경기 성남·부천·고양·의정부와 인천 등 5개 지역 영어학원 6곳 및 서울 마포구 음식점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162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경기 이천시 기숙학원(누적 14명), 경기 광명시 탁구동호회(12명), 수도권 가족여행(13명), 울산 북구 자동차기업(18명) 등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다수 보고됐다.
한편,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10명→634명→668명→614명→501명→595명→794명이다. 이 기간 600명대가 4번, 500명대가 2번, 700명대가 1번이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