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7주년을 맞은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지금까지의 시간을 변화와 도약의 시기"라고 자평했다.
유례없는 지진과 코로나19의 역경을 겪어낸 지금이 포항을 바꾸는 적기라는 의미이다.
이 시장은 30일 민선 7기 3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두번의 시장직을 지속하며 펼쳤던 포부를 완성하는 시간이 남았다"면서 "더 큰 포항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꼭 마무리짓겠다"고 했다.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서는 그린·경제·생명을 세가지 테마로 소개했다.
기존 도로와 건물 중심의 도심개발을 철길숲 등 힐링공간 조성으로 전환하고, 철강 일변도의 경제생태계를 2차전지와 수소연료 등으로 대표되는 첨단클러스트 산업으로 변모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지난 2017년 발생한 포항지진으로 축척된 위기극복 노하우를 활용해 생명이 존중되는 재난대비 체계를 완성하겠다는 목표다.
이 시장은 "각종 바이오산업과 의과대학 유치, 각종 첨단산업 투자 등 포항을 중심으로 다양한 경제변화가 꿈틀대고 있다"며 "지금까지를 포항의 행복한 변화를 꾀한 시간이었다고 하면 이제 녹색중심·경제다변화 등 탄탄한 도시를 완성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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