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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서울·수도권 공공기관 이전해 주택 추가 공급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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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관련 논의 진전되면 발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택공급 부지 확보 방안과 관련해 "만약 검토한다면 서울,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들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면서 나타나는 부지에 추가로 주택을 더 공급할 수 있는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부동산시장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추가적으로 주택공급 부지를 확보할 수 있는지 다각적으로 논의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사실 서울에선 민간 땅이 별로 없어 신규 주택 공급지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며 "하반기에 이에 대한 논의가 진전돼 아웃라인이 나오면 그때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 부총리는 "부동산 시장은 수급에 의해 결정되지만 심리적 요인, 정부의 규제력, 과도한 기대 형성이 상당히 많이 작용한다"면서 "지금 가격이 정말 수요보다 공급이 현저히 부족해서 오르는 것인가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여러가지 환경 상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변수들이 하나하나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은퇴한 고령자를 대상으로 종합부동산세를 주택 상속·매도 시까지 납부 시기를 미뤄주는 과세이연제도 도입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당정 협의과정에서 제시한 공정시장가액비율 동결, 고령자 과세이연 대안이 살아있느냐'는 질문에 "정부가 처음에 얘기할 때 과세이연만이 아니라 여러 패키지를 묶어서 아이디어를 냈다. 종부세가 2%가 된다면 다른 것은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 같고, 과세이연은 이미 정부가 한 번 마음 먹고 검토했던 것이고 해서 제도를 도입해볼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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