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의회가 월배차량기지를 안심차량기지로 통합이전하는 대구시 안에 재차 반대하고 나섰다.
동구의회 의원 전원은 30일 열린 정례회에서 '월배차량기지 안심차량기지로의 통합 이전 및 엑스코선 봉무IC차량기지 신설 결사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 동구의회의 안심차량기지 통합이전 반대 결의문 채택은 지난 2월에 이어 두번째다.
대구시는 지난달 24일 월배차량기지 이전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를 발표하며 월배차량기지의 안심차량기지 통합이전이 가장 타당성 있는 안으로 검토됐다고 밝혔다. 이 경우 안심차량기지 부지는 기존 20만7천900㎡에서 25만2천603㎡으로 커진다.
동구의회는 "다른 지자체에서 혐오시설로 여겨 이전을 요구한 차량기지를 동구로 이전하려는 것은 지역 주민을 우롱하고 무시하는 처사"라며 "대구시는 통합이전을 멈추고 안심차량기지를 즉각 폐쇄하라"고 주장했다.
이날 동구의회는 봉무IC가 2029년 개통될 예정인 대구도시철도 엑스코선의 차량기지 후보지로 검토된 데 대해서도 "대구시는 엑스코선 차량기지를 봉무IC에 신설하려는 어떤 계획도 즉각 철회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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