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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임차인입니다" 국민의힘 윤희숙, 내일(2일) 대선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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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지난해 국회 본회의에서 국가정보원법 전부개정 법률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지난해 국회 본회의에서 국가정보원법 전부개정 법률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저는 임차인입니다'라는 연설로 주목받은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공식적으로 대권에 도전한다. 윤 의원 측은 "오는 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출신인 윤 의원은 지난해 7월 국회 본회의에서 '저는 임차인입니다'라는 연설로 정부·여당이 밀어붙인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조목조목 비판해 화제가 됐다.

당시 그는 "이사를 하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집주인이 2년 있다 나가라고 하면 어떻게 할지 걱정을 걱정을 달고 살고 있다"며 "오늘 표결된 법안을 보니 더 이상의 전세는 없고 4년 있다가 꼼짝없이 월세로 들어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발언했다.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설전을 벌여 '이재명 저격수'로도 꼽힌다. 최근 윤 의원은 이 지사의 기본소득을 겨냥해 "소주성(소득주도성장)에 골병 든 한국 경제에 쌍둥이 동생 '수주성(수요주도성장)'을 새 것이라며 들이미는 대선주자"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지난 5월에는 최근엔 이 지사가 대학 안 가는 청년에게 '세계여행비 1000만원'을 지원하자고 제안한 것을 두고 "비전도 책임도 없는 포퓰리즘"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번 대선에서 윤 의원은 '나는 경제 대통령이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문재인 정부의 각종 경제 실정을 비판하며 대안을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민의힘 현역 의원 중에서는 두 번째 출마 선언이다. 앞서 하태경 의원이 대권 도전을 선언했고, 최근 복당한 홍준표 의원도 출마 선언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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