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포수 강민호가 프로야구 올스타 베스트12 투표 3차 집계에서도 '최다 득표 1위'를 달렸다. 베스트 12 포지션 중 11자리에 삼성 선수들이 여전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KBO는 5일 올스타전 베스트 12 선정 팬 투표 3차 중간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드림 올스타 포수 부문 강민호는 91만9천279표를 얻어 88만7천149표를 받은 나눔 올스타 외야수 후보 이정후(키움히어로즈)를 제치고 선두를 지켰다.
롯데자이언츠 소속이던 2012년 89만2천727표를 받아 올스타 최다 득표를 얻었던 강민호는 이미 당시 득표수를 넘어섰다.
이어 삼성 선수 11명이 '베스트 12'에 포함되면서 3차 집계에서도 강세를 이어 나갔다.
삼성은 드림 올스타 포수는 물론이고 선발 투수(원태인), 중간 투수(우규민), 마무리 투수(오승환), 1루수(오재일), 2루수(김상수), 유격수(김지찬), 3루수(이원석), 지명타자(호세 피렐라), 외야수(박해민, 구자욱) 등 11자리에서 포지션별 1위를 배출했다.
드림 올스타 포지션별 득표 1위 중 유일하게 삼성 선수가 아닌 포지션은 외야수로 추신수(SSG랜더스)가 자리하고 있다.
추신수가 올스타 선수로 확정되면 메이저리그(2018년)와 KBO리그 올스타에 모두 뽑히는 진기록을 만든다.
나눔 올스타 1루수 부문에서 팬 투표 1위를 달리던 로베르토 라모스가 LG트윈스에서 방출되면서 2위를 달리는 박병호(키움)가 '사실상 1위'로 변동이 있었다.
이번 올스타전 팬 투표 최종 마감은 9일 오후 6시다. KBO는 12일에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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