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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형 세상이 이상해…' 최재형 지지 모임 대선출마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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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모임 '별을 품은 사람들', 17개 시도 순회하면 지지세 확산 예정

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지지 모임인
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지지 모임인 '별을 품은 사람들'이 개최한 대선 출마 촉구 기자회견에서 지지자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8일 자리에서 물러나 정치참여 여부를 숙고하고 있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대신해 지지자들이 바람몰이에 나섰다.

최 전 원장의 지지모임인 '별을 품은 사람들'(공동대표 조대환·박춘희·오하라)은 5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나라가 너무 이상하다. 반드시 대통령이 되어서 나라를 바로잡아 달라. 최 전 원장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나라를 구해줄 것을 확신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 현장에 최 전 원장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물건으로 전통 지게를 등장시켜 국민의 짐을 함께 들어줄 최 전 원장의 인간적인 면모를 강조했다.

특히 유명 가수 나훈아의 콘서트 제목이었던 '테스 형 세상이 왜 이래'를 연상케 하는 'J형 세상이 이상해 나라를 좀 구해줘'라고 이날 행사를 명명하고, 최 전 원장의 결단을 촉구했다.

최 전 원장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조대환 전 민정수석, 남성 청년대표 배광환 씨, 여성 청년대표 시각 장애인인 오하라 씨가 연단에 올라 최 전 원장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

조 대표는 "최 전 원장에게 여러 가지 준비할 시간을 줘야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국민들이 지루해하니까 이런 행사가 준비를 좀 빨리 할 수 있는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 대표는 "시대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대통령의 역할, 대통령의 덕목 이런 것들을 조금씩 정리하고 있다"며 "다양한 의견들이 모아지면 종합해서 (최 전 원장에게) 전달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별을 품은 사람들'은 이날 서울 행사를 시작으로 전국 17개 시도를 순회하며 최 전 원장 출마를 촉구하는 릴레이 회견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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