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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3골' 베이징 잡은 대구FC…ACL 조별리그 4차전 3대0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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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혁·정치인 골 넣어 '3연승'…3차전 5대0 이어 리턴매치도 완승
9일 日 가와사키와 1위 결정전

5일 베이징FC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예선 4차전에서 대구FC의 정치인이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5일 베이징FC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예선 4차전에서 대구FC의 정치인이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쾌조의 3연승을 달리며 사상 첫 16강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대구는 5일 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치른 베이징FC(중국)와의 ACL 조별리그 I조 4차전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지난 2일 3차전에서 베이징을 5대0으로 대파한 대구는 곧바로 이어진 리턴매치에서도 그라운드를 지배하며 완승했다.

1차전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과)에 2대3으로 패한 이후 3연승을 달린 대구는 3승1패, 승점 9점으로 이날 유나이티드 시티 FC(필리핀)를 2대0으로 누르고 4연승 한 가와사키(4승·승점 12)에 이어 조 2위를 유지했다.

대구는 9일 가와사키와 사실상의 I조 1위 결정전을 치른다.

동·서아시아지역 5개 조씩 10개 조로 나뉘어 치르는 올해 ACL 조별리그에서는 각 조 1위 10개 팀이 16강에 직행한다. 동·서아시아별 2위 5개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3개 팀도 16강에 합류한다.

가와사키를 이기면 조 1위 가능성이 커지고 그렇지 못하더라도 나머지 두 팀과의 승점 차가 커 2위는 유지할 수 있다.

다만, 다른조 2위와의 승점, 골득실차 등을 따져야 하는 상황으로 몰릴 수 있다. 3연승 기간 동안 15골을 퍼부은 대구의 현재 골득실은 +14다.

가와사키전의 결과가 형편없을 경우 탈락할 수도 있다.

이병근 감독은 "결승전이라는 각오로 임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대구는 사흘 만에 다시 만난 베이징을 시종일관 몰아붙였으나 슛이 번번이 빗나갔다. 첫 골은 전반 45분에야 터졌다. 후방에서 상대 페널티박스로 길게 넘어온 공을 조진우가 헤딩으로 연결하자 골문 앞에 있던 김진혁이 가슴으로 트래핑한 후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대구는 후반들어 정치인이 추가골을 터뜨렸고 베이징 수비수의 자책골로 쐐기골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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