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영남미술대전 초대작가이자 대구 불향지 사경원 사경 수행자인 송복희, 이다인, 정도윤 3인의 작가가 대구 푸른병원 갤러리 더 블루에서 전통사경 전시회를 갖고 있다.
이들 3인은 모두 10년 이상의 사경 공부를 한 작가들로 불향지 사경원 회원 전시장을 찾아 구경한 후 사경에 매료돼 공부하게 된 도반들이다.
고려 사경이 주류를 이룬 이번 전시의 출품작은 경전 겉표지에 보상당초문, 안표지에는 부처의 일생과 불교 설화 같은 내용을 묘사한 변상도를 비롯해, 순전히 경문만 쓰여진 작품 등 모두 60점이다.
사경의 형태는 두루마리 형태의 권자본 책과 접는 책인 절본 등이 출품됐고 이 밖에도 화엄경과 법화경의 2대 경전인 아미타경과 금강반야바라밀경, 부모은중경 등을 볼 수 있다.
특히 눈길 뜨는 작품은 순지에 경면으로 그린 이다인 작가의 작품 '법화경 다라니보탑'과 정도윤 작가의 '금강경탑다라니', 송복희 작가의 '용두관음도 여래십대 발원문'을 꼽을 수 있다. 전시는 16일(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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