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다들 심신이 지친 상태다. 게다가 여름 무더위도 우리를 괴롭힌다. 이럴 때는 자연과 함께하는 게 적지 않은 위안이 된다. 대구교육팔공산수련원(원장 우경돈)이 이런 상황을 고려해 캠핑장을 대구시민에게 개방한다.
이번에 수련원은 학생야영장과 청람교육관에 자리한 교육가족캠핑장을 개방한다. 대구시교육청 관할 기관 관계자와 가족, 대구 초·중·고교생을 동반한 가족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감염병 확산 상황에 따라 운영 내용이 변경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
학생야영장(연락처 : 053-231-1522)은 2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개방한다. 다만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1일 단위로 개방한다. 오후 8시면 문을 닫는다. 대상은 초등학생 동반 가족이다. 가족 캠핑 외에도 생활재난 대응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완강기, 짚라인 등 학생안전 체험시설을 이용할 기회를 준다.
교육가족캠핑장(연락처 : 053-231-1101)은 초·중·고교생을 동반한 가족이라면 이용할 수 있다. 22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1박 2일 숙박형으로 개방한다.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텐트를 설치할 때 거리 두기를 고려, 야영장 데크 간격을 충분히 띄운다.
시설 이용 예약은 대구교육통합 예약시스템(http://www.dge.go.kr/yeyak)을 통해 9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수련원 우경돈 원장은 "여름방학 동안 대구시민과 그 가족을 위해 캠핑장 개방 외에도 조손 캠프, 체육체험 학습장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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