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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기지 또 '전쟁통'…일부 소성리 주민·민주노총 회원 등 70여명 경찰과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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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 경찰·집회자 미참석…소성리종합상황실 사전에 참석 자제 통보

여경들이 사드 기지 차량 진입을 저지하던 한 여성 집회 참가자를 강제로 격리시키고 있다. 독자 제공
여경들이 사드 기지 차량 진입을 저지하던 한 여성 집회 참가자를 강제로 격리시키고 있다. 독자 제공

국방부가 13일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부식 공급과 분뇨 처리를 위해 차량 40여대를 들여보내는 과정에서 일부 소성리 주민과 민주노총 회원을 중심으로 한 사드 반대 측이 경찰과 충돌했다.

사드철회 소성리종합상황실은 "매주 1,000:50의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이지만 주민들과 지킴이들은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문재인 정부는 소성리에 대한 폭력을 멈춰야 한다"면서 강하게 반발했다.

사드 반대 측 70여 명은 이날 오전 5시 30분쯤부터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사드기지로 통하는 길을 막고 연좌농성을 했다. 이들은 도로에 드러누운 채 서로의 팔짱을 끼고 "불법 사드 공사중단, 사드 가고 평화 오라"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경찰의 해산에 저항했다. 이 과정에 외부 참석 여성 1명이 가슴통증을 호소해 구급차로 보건진료소로 이송돼 휴식을 취했다.

경찰은 이날 경찰력 800여 명을 사드기지 주변에 배치하고, 오전 7시쯤부터 농성자 강제 해산에 나서 30여 분만에 해산을 완료하고 기지로 차량을 들여보냈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수도권 지역 경찰과 집회자는 참석하지 않았다. 소성리종합상황실도 사전에 수도권 지역에서는 집회 참석을 자제할 것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드 반대 측이 길바닥에 드러누워 서로 팔짱을 끼고 경찰 해산에 저항하고 있다. 사드철회 소성리종합상황실 제공
사드 반대 측이 길바닥에 드러누워 서로 팔짱을 끼고 경찰 해산에 저항하고 있다. 사드철회 소성리종합상황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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