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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첫눈에 수상한 낌새…금품 로비 '가짜 수산업자' 나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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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 의원 모임인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 의원 모임인 '명불허전보수다'에서 '정상국가로 가는 길'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100억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와 관련해 "나와 관련이 없다"며 재차 선을 그었다.

홍 의원은 16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지역기자 간담회에서 "정치권 등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수산업자 게이트'는 나와 관련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년 전 이 사람과 식사 한번 할 때 경호원으로 건달같은 사람이 롤스로이스를 운전하고 와서 첫눈에 정상적이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명함을 주길래 보니 직책이 엄청 많이 적혀 있었다. 원래 사기꾼들이 직책을 명함에 잔뜩 넣어 다닌다. 수상해서 포항 주소지를 확인해보니 사무실 소재가 그냥 길거리였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정치를 하다보면 사기꾼, 도둑놈 등 온갖 사람들이 다 찾아온다. 이런 사람과 식사하거나 골프 한 번 쳤다고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다만 이 사기꾼들과 공모해 특별한 이익을 취한 것은 용서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경찰이 입수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의 '선물 제공 명단'에는 주호영·김병욱 국민의임 의원과 김무성·이훈평·정봉주 전 의원 등 28명의 이름이 있었다.

다만 받은 선물을 돌려줬거나 비싸지 않은 수산물 등을 받은 사람은 입건 대상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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