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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도 '풍선 효과' 없었다…해수욕장 상인들 '와도 걱정, 안 와도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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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 강화 여파…밤 시간 차량들 썰물

경북 영덕군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의 7월17일 낮 주차장 모습. 김대호 기자
경북 영덕군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의 7월17일 낮 주차장 모습. 김대호 기자
7월 17일 밤 경북 영덕군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 모습. 김대호 기자
7월 17일 밤 경북 영덕군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 모습. 김대호 기자

고래불·대진·장사·오보·하저·남호 해수욕장 등 6곳의 경북 영덕 지정 해수욕장들이 7월 16일 일제히 개장했다.

하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되면서 현재 거리단계가 1단계인 경북 영덕지역으로 수도권 등 거리단계가 높은 지역 사람들의 피서가 몰릴 것이라는 풍선효과는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았다.

영덕군에 따르면 경북 동해안 지역에서 가장 긴 해변을 자랑하는 영덕군 병곡면 고래불 해수욕장의 경우 개장 이틀 동안(16·17일) 65명과 862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개장 이틀 동안 찾은 방문객은 250명과 2천90명 이었던 것을 비교하면 60% 가까이 줄어든 수치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현재 해수욕장 입장객들이 발열체크와 안심밴드를 하기 때문에 래방객 통계는 어느 때보다 정확하다"며 "이틀 동안 6개 해수욕장 전체 방문객은 지난해의 56% 수준으로 급감했다"고 밝혔다.

해수욕장객 숫자가 줄었을 뿐만 아니라 우려했던 밤 시간대 술판도 없었다.

고래불해수욕장의 경우 낮시간에도 듬성듬성 있는 주차장 차량들이 17일 밤이 되자 싹 자취를 감춰버릴 정도였다.

해수욕장을 찾은 한 시민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워낙 확산세가 거세 음식도 가져와서 식구들 끼리 조용하게 즐기고 가려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수욕장 인근 상인들은 "지난 2019년보다 지난해에 장사가 반토막 났었는데 올해는 거기서 반토막 나게 생겼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워낙 현재 엄중하다고 해 누구를 원망할 수도 없잖느냐. 정말 답답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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