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무인항공을 활용한 벼 병해충 공동방제에 나섰다.
울진군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병해충 상시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3일 매화면 길곡리를 시작으로 26일까지 무인항공 활용 병해충 공동방제 1차 방제를 실시한다.
무인항공 병해충 공동방제는 울진군과 농협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청년농업인으로 구성된 '우리진무인항공방제단'이 참여하고 있으며, 비용의 50%는 울진군이 지원하고 30%는 농협이 부담한다.
이번 공동방제는 무인헬기 및 드론공동 방제가 가능한 지역의 읍·면을 통해 사전 신청을 받아 전체 벼 재배 면적의 70%에 해당하는 1천456㏊에 헬기 8대와 드론 9대를 활용해 방제를 한다.
주요 방제대상 병해충은 쌀 품질을 저하시키는 도열병을 비롯해 문고병과 멸구류, 혹명나방 등이다.
울진군은 1차 방제가 일정대로 끝나면, 8월 9일부터 2차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항공방제를 통해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이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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