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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족의 처참한 '뒷모습'…공중화장실에 내던져진 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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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동해안의 한 국도변 화장실에 캠핑족들이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쓰레기 사진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캠핑족 개XX들'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동해안 한 국도변 화장실 실시간 상황"이라며 "갯바위로 내려가는 길이 있고 수심도 얕아서 캠핑족에게 인기가 많은 해변이다. 주차 구획선도 없고 차 댈 곳도 넓어서 차박 캠핑하는 이들도 몇 팀 있었다"고 설명했다.

A씨는 "그런데 화장실에 가보니 이렇게 해놨다. 어디 가서 중국인들 욕 못하겠다"며 "이거 보고 더 몰려와서 난장판 만들어 놓을까 봐 정확한 위치는 공개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화장실 안 변기 주변에 쓰레기가 가득 쌓인 모습이 담겨있었다. 생수 페트병, 컵라면 그릇, 부탄가스캔 등은 분리수거도 되지 않은 채 쌓여 있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양심도 버리고 간건가" "아이들과 같이 온 사람들도 있을텐데 배울까 겁난다" "요즘 캠핑명소가면 이런 문제로 다들 골머리" 등의 반응을 보였다.

쓰레기 무단 투기 행위 시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1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단속 대상은 △재활용 대상 아님에도 종량제 봉투 미사용 △종량제 봉투에 음식물과 일반쓰레기 혼합 배출 △종량제 봉투 내 분리배출이 되지 않은 경우 △대형 생활폐기물 신고필증 미부착 △폐기물 불법 소각 △배출 요일 및 시간 미준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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