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됐지만, 휴가철을 맞아 사람들의 이동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대구경북의 고속도로 통행량은 단계 격상에도 계속 증가하고, 하늘길인 대구공항 이용객도 지난해와 비교해 상당히 많아졌다.
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대구경북 고속도로의 주중(월~목요일) 통행량은 7월 첫 주 278만9천985대에서 둘째 주 303만3천888대로 8.7% 증가했다.
지난달 15일부터 대구의 거리두기가 2단계로 높아졌는데 직전인 13, 14일의 통행량은 전주 같은 요일보다 각각 12.2%와 16.5%나 급증했다. 비수도권에 3단계가 적용(27일)된 넷째 주 통행량도 309만3천994대로 전주보다 1.4% 늘었다. 3단계 시행 전날인 26일은 1.6%, 이후인 29일에는 3.0%씩 전주보다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통행 차량의 증가 폭은 더 커진다. 7월 첫 주의 경우 올해는 지난해보다 4.2%로 감소했다. 하지만 이후 둘째~넷째 주 증가율은 각각 9.8%, 10.8%, 12.4%였다. 거리두기를 강화했지만 사람들의 이동을 줄이지 못한 것이다.
하늘길을 찾은 사람들도 지난해보다 늘었다. 한국항공협회에 따르면 올해 7월 대구공항 이용객은 17만8천743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15만7천235명보다 13.7%가 많다. 월~토요일 기준 전년 대비 증가율을 보면 첫 주는 18.6%에 달했고, 둘째 주와 셋째 주도 각각 15.6%, 10.5%를 기록했다. 그나마 넷째 주는 –2.7%로, 이용객이 감소로 돌아섰다.
대구경북 시도민들은 "방역 당국의 이동자제 요청이 휴가철을 맞아 좀처럼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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