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매일신문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당선된 박채현 작가가 동시 '몰랐다'(기사 하단 전문)로 '2021 한국안데르센상' 동시 부문 우수상에 당선됐다. 심사위원들은 "아주 깨끗하게 잘 빠진 동시", "보는 이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박 작가는 "동화에 이어 동시로 등단 해 기쁨이 두 배다. 동심을 따라가니 동화가 보이고 동화를 쓰다 보니 동시도 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안데르센상'은 아이코리아에서 실시해온 '창작동화, 동시 공모전'을 확대한 것으로 차세대 신진작가를 발굴해 국내외적 활동공간을 넓히기 위해 제정한 문학상이다. 시상식은 코로나19 추이를 살펴가며 진행할 예정이다.
몰랐다 –박채현
놀아주고 간식주고 산책시키는 내가
학교에 가면
강아지는 혼자서 뭘 하며 지낼까? //
개가 좋으냐? 내가 좋으냐?
할머니 물음에 입이 붙어버렸다. //
둘 중에 누가 더 좋은지
생각해 본 적 없는데. //
강아지 걱정 더 많이 한걸
할머니가 알면 슬플 것 같다. //
강아지를 부러워하는지 몰랐다.
할머니는 밤낮 혼자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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