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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만촌역 신설 출입구 만촌2동 쪽엔 없다 "우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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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시철도 2호선, 옛 남부정류장·수성대 방면만…주민들 불편 "더 만들어달라"
대구시 "교통영향평가로 결정 요구 바로 만들어주기는 어렵다"

대구 도시철도 2호선 만촌역의 출입구 신설을 두고 만촌2동 주민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출입구 위치가 한 쪽으로 쏠린 탓에 주민들의 도시철도 이용이 더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3일 수성구청 등에 따르면 현재 만촌역 출입구는 4곳으로 모두 수성구청 쪽 방향에 몰려 있다. 이 때문에 만촌역 인근 주민들은 도시철도 출입구를 더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만촌네거리 인근 남부정류장 후적지에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시행사가 출입구 4곳을 만들어 대구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한 상황이다.

새로 생기는 출입구가 남부정류장과 수성대 방면에 몰린 탓에 길 건너 만촌2동 주민들은 여전히 이용에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다. 현재 주로 이용하던 1, 4번 출구는 인근 재개발로 아파트 건설이 시작되면서 돌아가야 하는 불편이 생겼다. 도로 일부가 수용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공사장을 멀리 피해가야 해서다.

이에 주민들은 현재 수성메트로병원 앞에 출입구 신설을 요구하고 있다. 김동호 만촌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저밀도 주택가에 어르신들만 사는 동네라는 이유로 도시철도 혜택을 제대로 못 보고 있는 것 아니냐"며 "도시철도는 공공재인데 대구시가 나서서 도시철도 혜택에 소외된 주민들을 위해 출입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만촌역의 출입구 신설은 이미 남부정류장 후적지에 주상복합 아파트를 짓고 있는 시행사와 합의된 사항이고, 교통영향평가 등 조사를 통해 결정된 사항이라 주민 의견을 바로 들어주기 어렵다는 것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출입구 신설을 두고 용역 조사를 했을 때 실제 유동인구가 많은 쪽은 남부정류장과 수성대 방향이었고 수성메트로병원 앞은 많지 않았다"며 "여러 조사를 통해 결정된 사항이라 주민 요구를 바로 수용하기는 어렵고 시간을 두고 결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수성구청은 주민들의 요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구청 또한 만촌2동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의 출입구 건설에 일정 부분 비용을 대겠다고 했지만 시에서 이를 반려했다"며 "시에 주민들의 요구를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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