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당 대선 주자들과 '사사건건 충돌'…이준석 리더십 다시 도마 위에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김재원 "후보들을 주인공으로 만들고 도와야"
일각선 "건전한 긴장관계 형성" 옹호 목소리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 대선주자들과 사사건건 충돌하면서 리더십 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이 대표는 최근 '봉사활동 보이콧 의혹'을 두고 당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공방을 벌인 데 이어 10일엔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와 '경선준비위원회 월권 논란'을 둘러싸고 거칠게 맞붙었다.

앞서 지난달 이 대표는 여성가족부·통일부 폐지 등 정책 공약을 '깜짝' 발표, 당 대표가 대선주자급 행보를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나아가 이제는 당 대선주자와 잇달아 갈등을 빚으면서, 당 안팎에서 이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이 대표와 윤 전 총장 간 갈등에 대해 "정권교체를 위해서 노력하려면 결국 후보들을 주인공으로 만들고 도와줘야 되는데, 지금의 상황이 과연 그런가"라며 "들어오자마자 그때부터 물어뜯기 시작한 것 아닌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대표는 그런 측면에서 정권교체를 위해서 노력해주는 모습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본다"며 "지금은 아무래도 약간의 감정싸움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 대표가 대선주자들과 건전한 긴장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정치 신입생인 윤석열 전 총장이 최근 잇단 설화에 휩싸인 상황에서 이준석 대표가 의도적으로 대립각을 세워 시선을 돌리고 있는 모양새"라며 "이 대표가 (윤 전 총장) 견제에 나서지 않았다면 윤 전 총장의 지지율 하락은 더욱 컸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대표가 대선 국면에서 최소 '공동 주연' 역할을 욕심낸다는 의심의 눈초리도 분명히 존재하지만, 자칫 과열될 수 있는 당내 주자들 간 네거티브 공방을 억제시키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부연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오는 23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조사 추진을 위한 의원 모임인 '공취모'가 출범하는 가운데, 민주당 내부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1...
대구에서는 자산·소득 양극화에 따라 소비가 초저가와 초고가 제품으로 양분되는 흐름이 뚜렷해지며, '다이소'가 매장 수를 늘리고 성장세를 보이...
서울행정법원은 학부모 A씨가 초등학생 자녀의 수행평가에 이의를 제기하며 교사에게 인신공격적 표현을 사용한 행위가 교육활동 침해에 해당한다고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