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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또 훈수…李에 "사소한 일 관심 꺼라"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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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에 "대응말고 참고 지내라" 조언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오른쪽부터)이 17일 서울 종로구 한 음식점에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오찬 회동을 하고 있다. 이날 회동은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이 주선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오른쪽부터)이 17일 서울 종로구 한 음식점에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오찬 회동을 하고 있다. 이날 회동은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이 주선했다. 연합뉴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CBS 라디오에 출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최근 상황을 보면 (이 대표가 누군가) 한마디를 하면 반응을 보이는 습성을 보이는 것 같다. 당 대표는 사소한 일에 크게 관심을 가지면 안 된다"고 훈수를 뒀다.

김 전 위원장은 이 대표가 휴가 중에 했던 '(국민의힘의) 5% (대선) 패배론'에 대해서는 "깜짝 놀랐는데 그런 얘기를 했다면 큰 실수"라며 "자신을 갖고 임해도 될똥말똥한데 지금서부터 패배할 수 있다는 사고방식을 갖고 과연 대선을 준비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제1야당 대표로서 가장 해야 할 과제는 내년 대선을 승리로 이끌 것인가 하는 전략을 구상하는 것"이라며 "별로 큰 그림은 보이지 않고 사소한 문제에 대해 말이 나오니 본인과 당을 위해서도 좋지 않다"고도 했다.

대선 경선 토론회를 둘러싼 잡음에 대해서는 "경선준비위는 경선을 위한 준비에만 그치면 되는데, 그 이상의 것을 하다 보니 그런 불화가 나오지 않았나"라며 이 대표가 당을 잘못 이끌고 있다는 쪽에 무게 중심을 뒀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낮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오찬 회동을 하며 "(당이) 너무 시끄러우니 별로 대응하지 말고 참고 지내라", "당 내부에 분란이 있는 것처럼 비치면 좋지 않다. 누구 하나든 참아야 하니 참고 견디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는 사실도 전했다.

국민의힘 소속 원희룡 제주지사는 대선 출마 선언을 하루 앞둔 24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이준석 대표를 잇달아 만났다. 사진은 이준석 대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연쇄 회동한 원희룡 제주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국민의힘 소속 원희룡 제주지사는 대선 출마 선언을 하루 앞둔 24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이준석 대표를 잇달아 만났다. 사진은 이준석 대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연쇄 회동한 원희룡 제주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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