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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산업단지 138개 업체 8천명 근로자에 진단검사 행정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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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 통한 n차 감염 잇따르자 선제적 검사로 코로나19 차단 나서

김천시 선별진료소 모습. 김천시 제공
김천시 선별진료소 모습. 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가 20일 지역 산업단지 내 138개 업체 8천여명의 근로자에 대해 오는 24일까지 5일간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행정명령을 내렸다.

진단검사 대상은 김천1일반산업단지, 1.2차 산업단지, 대광농공단지 내의 기업체 정규직, 비정규직, 협력업체 구분 없이 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근로자다.

시가 진단검사를 강제한 이유는 8월초 하계 휴가 기간에 경산시에서 축구모임을 가진 김천산단 외국인 근로자들과 관련된 n차감염이 지속되자 이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근로자들의 진단검사 편의를 위해 일반산업단지 내 주차장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입주 업체에 협조를 요청했다.

김천시에서는 지난 8월 5일 경산 축구모임에서 외국인 근로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자가격리 중 15명이 확진되었고, 동일 국적인과의 사적모임 등으로 신규 확진자 13명이 발생하는 등 최근까지 외국인 근로자 27명과 내국인 1명 등 확진자 28명이 발생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최근 김천일반산단 내 근로자들의 n차 감염이 잇따라 외국인 근로자 확진자에 대한 이동 동선 등 철저한 역학조사와 더불어 숨은 감염자와 무증상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 진단검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편, 8월 2일 0시 기준 김천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신규확진자 4명을 포함해 누적 4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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