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한국기행'이 23~27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숱한 시행착오와 실수에도 불구하고 명랑하기만 한 이들의 귀도 일기를 들여다본다. 귀촌, 귀도한 시골 생활 적응에 뭐 하나 쉬운 일이 없다.
그래도 도시에서 누릴 수 없는 자연의 선물이 있다. 경남 통영 추도에 낚시 좋아하는 남편 따라 섬에 왔다 어부가 된 기강숙 씨가 살고 있다. 그녀는 재능을 살려 섬사람들을 위해 기꺼이 미용 봉사를 하고 있다. 간판 없는 추도 유일의 미용실은 언제나 동네 아지트가 된다.
미용실 단골손님 안영숙 씨는 우연히 놀러온 추도의 맑은 물에 한 번, 시원한 경치에 또 한 번 반해 정착한 지 3년 차이다. 섬에서 팥빙수도 만들어 먹고, 젊은 날의 로망인 기타도 치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낸다. 안 씨 부부는 적적해지면 섬마을 폐교에 모여 이웃과 탁구를 치며 남부럽잖은 귀촌 생활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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